2024. 10. 6. 17:10ㆍ게임 톡톡/Series Games
개발&유통: 오렌지 소프트(Orange Soft)
장르: 롤플레잉(RPG)
플랫폼: PC
출시: 2000년 9월 (PC)
오프닝
개요
- 1998년 이두호 만화가의 만화 '머털도사'를 소재로 만든 국산형 RPG 게임으로 백팔요괴편의 후속작이다.
- 게임 제작사는 전작과 동일한 '오렌지 소프트'가 맡았다
- 전작과는 다른 전투 시스템을 차용하였고 전편의 한국적인 느낌이 상당히 줄어들면서 일본 판타지풍의 색이 짙어졌다.
줄거리
먼 옛날 천해의 동쪽 파나류산 아래에 한웅이 세운 한님의 나라는 계속되는 외세의 침략과 끝없는 고난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었다. 이에 성조라는 신성한 불새가 나타나 한웅에게 천부인 세 가지(작양고, 시혼경, 호웅검)를 주며 천년 후 다시 깨워달라고 부탁했고, 그동안 나라를 수호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천년이 지나 성조가 소멸했을 때, 인간들의 욕망으로 인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 한님의 나라는 분열되었다. 수미리족의 침략에 맞서 성조회가 천부인을 봉인하고, 약속을 지킬 한웅의 후손을 기다리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등장인물
⊙ 주인공 측 캐릭터
* 주인공
이름: 머털
전용무기: 지팡이. (전편과는 다르게 전용무기가 생겼네요!)
클래스: 도사
속성: 빛 속성 (속성 역시 전편과 다르게 빛속성으로 '고정' 되었습니다.)
특이사항: 성형을 했는지 2편에서 상당히 잘생겨졌다. 전용무기 '지팡이'가 생겼으며 속성 역시 빛 속성으로 고정 속성이 되었다.
→ 전편과는 다르게 머털이 개인적인 스토리도 밝혀지는데 그는 사실 한웅의 후손이며 전생에 한웅 본인이었다고 한다. 과거 성조와의 불화로 인해 한웅은 선과 악으로 각각 환생을 하게 되는데 한웅의 선한 면이 '머털', 악한 면이 '혈미륵'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다비와 자주 투닥거리는 이유도 짐작이 된다.)
이름: 쥬미
전용무기: 채찍
클래스: 마법사
속성: 불 속성
특이사항: 자신의 이름 외엔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기억 상실증 소녀. 천부인 중 하나인 시혼경을 훔친다.
이름: 두치
전용무기: 도깨비 방망이
클래스: 도깨비 전사
속성: 땅 속성
특이사항: 누덕숲에서 산적들에게 쫓기고 있는 것을 머털이가 구출하며 동료로 합류한다.
→ 통칭 '야마'라고 불리우는 도깨비 왕에게 부모를 잃은 후 개인적인 복수심을 품으며 성조를 찾아나선다.
이름: 가리온
전용무기: 트레져 헌터
클래스: 동양검
속성: 무
특이사항: 그의 이름의 유래는 '검은 갈기의 백마'를 뜻한다. 게임 내 최고의 미남 캐릭터 중 한명. 게임 분기에 따라 결혼 혹은 사망 루트를 타게된다.
→ 일전에 성조회 회주 하백의 딸 '유화'의 결혼 예물을 도둑질한 이력이 있으며, 이를 계기로 유화와의 관계가 복잡 미묘해지며 깊어진다.
이름: 유화
전용무기: 궁수
클래스: 활
속성: 바람 속성
특이사항: 주몽설화의 유화부인을 모티브로한 캐릭터. 성조회 회주 하백의 딸. 성조회 최고의 궁수.
→ 가리온에게 결혼 예물을 도둑 맞음으로써 파혼 당한 이력이 있다. 후에 가리온과 연인으로 발전한다.
이름: 하야나
전용무기: 의적(?)
클래스: 요요
속성: 물 속성
특이사항: 정의를 내세우는 어리지만 강인한 소녀. 머털이를 좋아하고있으며 애정표현에 적극적이다.
→ 아사달 마을에서 불함산 산적들의 약탈에 맞서 싸우자며 마을 사람들에게 연설할 정도로 나름대로 리더의 잠재력을 가졌다.
이름: 다비
전용무기: 부리 & 날개
클래스: 조류
속성: 까마귀 (maybe 바람 속성?)
특이사항: 1편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손절치던 놈이 그래도 양심에 가책을 느꼈는지 2편에서는 간헐적으로나마 부리로 쪼사버리거나 회오리를 일으켜 도와준다.
→ 1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성조(삼족오)의 화신임이 2편 천년의 약속에서 밝혀진다.
⊙ 천해당 측 캐릭터
이름: 혈미륵
전용무기: 6가지 속성의 마력 & 본인 근육(물리 타격)
클래스: 요괴 & 한웅의 악한면 환생인
속성: 어둠 속성
특이사항: 미륵의 반대되는 존재. 악의 화신. 한웅의 악한 면. 천해당의 당주 바알의 아내 '이슈타르'의 모습으로 위장하고있다.
→ 머털과 마찬가지로 한웅의 반쪽짜리 환생분으로 악한 면의 총체이다. 천년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날 성조로부터 절대힘을 받아 완전체가 되기 위한 야망을 가지며 천부인을 노리고있다.
이름: 바알
클래스: 당주 & 제왕
특이사항: 천해당의 당주 겸, 수미리족의 제왕.
→ 원래는 현명한 성인군자였으나 '이슈타르' 왕비를 둔 이후로 그녀에게 빠져 암군이 되어버렸다. 왕비 이슈타르의 정체가 탄로가 나자 그 충격으로 그제서야 자신의 과오를 깊게 뉘우치지만 이미 돌이키기엔 너무나 늦어버린 상황에 맞닥뜨린다.
이름: 이슈타르
클래스: 왕비
속성: 어둠 속성
특이사항: 2편의 흑막을 담당하는 캐릭터. 수미리족 왕비이자 바알의 아내.
→ 바알을 유혹해 자신에게 빠지게 한 뒤, 그를 통해 한님의 나라를 침략하게 만들며 천해당을 실질적으로 조종하는 배후세력. 사실 그녀는 혈미륵이 변신한 허상임이 밝혀진다.
이름: 샤피넬
전용무기: 마법구
클래스: 대마법사
속성: 어둠 속성
특이사항: 천해당의 마법사단의 혈마단을 이끄는 대마법사. 이슈타르를 '주인'으로 충성스럽게 따른다.
→ 작양고와 시혼경을 머털이 팀보다 먼저 탈취에 성공한다.
이름: 루스탐
전용무기: 성검
클래스: 성기사
속성: 무
특이사항: 페르시아 신화의 영웅 루스탐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천해당의 은빛 기사단을 이끌고 있다. 가리온과 함께 미남형 양대산맥 캐릭터.
→ 뼛속까지 기사 오브 기사라서 그런지 기사도 정신이 너무나 깊고 과도하게 우직하여 잘못된 실정 속에서도 답답하리만큼 충직한 충성심을 보인다.
이름: 비에타
전용무기: 시미터(중동검)
클래스: 마검사
속성: 어둠 속성
특이사항: 루스탐의 시종이자 수행비서. 루스탐을 좋아하고 있다.
→ 일전에 루스탐을 암살하기 위해 보내진 자객이었으나, 암살 실패 후 자살까지 시도하지만 이마저도 실패한다. 그 과정속에서 어찌어찌 루스탐 밑에서 일하게 된다.
이름: 렌도스
클래스: 성주
특이사항: 간다라성의 성주이자 수미리 왕 바알의 동생. 형 바알의 무력적인 진압방식과는 달리 평화적으로 공존하길 추구하는 온건적인 성향.
→ 이슈타르의 정체를 거울을 통해 우연히 목격하고 형 바알에게 이를 알려주지만 오히려 축출되고 만다. 그 후 반달 사막에 간다라성을 세우며 평화로운 마을을 건립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 성조회 측 캐릭터
이름: 하백
전용무기: 지팡이
클래스: 성주 & 회주
속성: 빛 속성
특이사항: 성조회의 회주. 훌륭한 인품과 성품을 가졌으며 누덕도사와도 막역한 관계로 알려져있다.
→ 1편의 노을 황제 중심의 성조회가 몰락한 이후, 성조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등극하였다.
⊙ 기타 캐릭터
이름: 아리
클래스: 삼선녀
특이사항: 천동에 사는 삼선녀 중 둘째.
→ 혈미륵에 의해 삼선녀들이 인질로 잡히고, 아리는 혈미륵의 명령에 어쩔 수 없이 복종하며 작양고를 훔치라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름: 누덕 도사
클래스: (대)도사
특이사항: 게임 초반에 머털이에게 천부인 중 하나인 작양고를 맡기고 외출한다.
→ 절대 어느 누구에게도 넘기지 말라는 자신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머털이가 '아리'에게 작양고를 넘겨주게 된다. 이에 분노한 누덕도사는 머털이에게 작양고를 찾아오라며 머털이를 직접 내쫓는다.
이름: 나반
클래스: 정령
특이사항: 변태적인 성향을 겸비한 호웅검의 정령.
→ 한웅의 후손이 아니면 손도 댈 수조차 없는 '호웅검'을 수호하고있다. 때문에 루스탐이 호웅검을 가져가려하지만 소용이 없어쏙 머털이가 나타나자 비로소 호웅검을 내어주게 된다.
이름: 세라
클래스: 해적 두목
특이사항: 하야나의 언니. 하야나를 먹여살리기위해 어쩔 수 없이 해적질을 택한 역경의 여인.
→ 해적질로 인하여 하야나와의 갈등이 깊어진다. 이후 전투를 치르고 나서 하야나와 극적인 화해를 하게된다.
등장인물 일러스트 컷
*출처: 나무위키
머털이
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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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치
가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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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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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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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
바알
이슈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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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피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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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탐
비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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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도스
하백
누덕도사
중요 정보
수미리족: 가뭄과 홍수가 끊이지 않는 재앙에 땅에서 살고있는 천해의 서쪽에 위치한 이방인 부족. 머털이와 대적하게 되는 중요 적대 세력. 재난이 끊이지 않는 땅에서 살고있기 때문에 풍요를 누리고 있는 한님의 나라를 시기하며 질투하고 있었고, 시시때때 침략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고, 그와 동시에 자신들의 땅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천해당'이라는 비밀 조직을 결성하여 천부인을 손에 넣고 성조의 힘을 이용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천해당: 수미리족이 만든 비밀 조직. 수미리족이 자신들의 척박한 땅을 개선하고 한님의 나라의 풍요를 빼앗기 위해 만들었다. 한님의 나라 백성들 속으로 침투하여 그들을 속이고 천부인을 손에 넣으려는 음모를 꾸미며, 머털이 세력과 대적하게 된다.
게임 펼쳐보기 -----
게임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게임 첫 시작 화면 인터페이스 입니다. 1편의 밝고 명랑한 분위기와 한국적인 느낌이 강했다라면 2편은 뭔가 어두우면서 무게감(?)있는 톤으로 바뀌었고 한국적인 느낌은 있지만 뭔가 판타지적인 분위기가 강해졌습니다.
게임 시작을 누르면 이렇게 로딩 화면에도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데, 확실히 전작에 비해서 그래픽과 작화에 신경을 많이쓴 것이 보입니다! 로딩 중에 다양한 일러스트를 감상 할 수 있으니 나름의 묘미겠죠?
캐릭터 일람표입니다. 지금은 머털이만 보이지만 오른쪽에 보시다시피 동료를 구하면 빈자리에 채워지겠죠?
왼쪽에는 캐릭터의 간단한 능력치와 장비, 기술 페이지도 선택해서 차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기술을 클릭하고 캐릭터를 선택하면 캐릭터가 습득한 기술 목록표를 볼 수있죠. 확실히 전작보다 보기좋게 정리가 잘 되있는 모습입니다.
이건 장비 페이지인데 무기, 방어, 소모품 및 기타 아이템 목록을 볼 수있고, 장착 된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지금 머털이가 지팡이를 장착하고있네요? 2편에서 머털이 전용무기가 지팡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전투 시스템을 한 번 볼까요!?
우선 2편에서는 1편보다 전투 참여인원이 줄어들었습니다. 3명 밖에 출전을 할 수가 없죠. 다만 흥미러운 점은 다비가 전투에 들어와 나름(?) 고군분투하며 도와준다는 점과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캐릭터들까지 경험치를 얻는다는 점입니다.
가령 이런식으로 모든 캐릭터가 경험치를 얻게 되죠.
스킬 모습도 안보면 섭섭하죠?? 몇가지 스킬을 한번 구경해 봅시다!
유화의 스킬인데 뭔가 게임 내 디자인과 불협화음(?)같으면서도 화려한 스킬부터
화룡을 소환한 스킬과
머털이의 궁극기 였나요? 빛의 스킬까지 확실히 스킬 보는 맛이 1편보다 훨씬 뛰어난 디자인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게임 저장 인터페이스 모습입니다. 1편에서는 문이 열리면서 나왔지만 2편은 단순하고 깔끔해졌네요.
그리고 1편의 보부상 처럼 2편에서도 필드내에 상인을 통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1편처럼 보부상도 볼 수 있습니다.
보부상에게 엑스칼리버라... 확실히 1편보다 판타지적인 요소가 대놓고 스며들어있는 천년의약속입니다
이건 게임 초반이라 텅텅비어있지만 아마 게임을 진행 할 수록 확실히 더 다양한 물건들을 팔겠죠?
다음은 의료 시스템인데 1편에서 완벽한 의료제도로인해 의원에 찾아가 무상으로 치료가 가능했다면 2편에서는 이런 원형 텔레포트같은 마법진으로 올라가게되면
이렇게 마력까지 한꺼번에 회복할 수있습니다. 1편 2편 모두 공짜로 회복이 가능하다니.. 게임 난이도가 쉬울 수 밖에 없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그리고 2편에서의 중요 요소중하나가 바로 분기점!
2편에서는 어떤 분기점을 선택하느냐에따라 스토리의 작은 부분부터
심지어 엔딩의 요소를 결정하는 점에도 미칠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나름 신중하게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엔딩이 하나가 아니라는 점을 뜻하겠죠??
2편에서도 역시 한님의 나라 지도로 똑같지만 새로운 장소들이 많이 추가가 된점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머털도사하면 일러스트 컷이 빠질 수 없죠? 2편에서도 역시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일러스트 컷을 감상할 수있는데요,
몇가지 보여드리자면, 이렇게 좋아 죽는 다비를 비롯해
아무리 잘생겨졌다곤하지만 쥬미의 외모를 따라갈 수없는 투 샷을 비롯해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일러스트 컷들이 1편처럼 많이 있습니다.
후기
전반적으로 1편보다 퀄리티가 훨씬 발전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2편 천년의 약속이었습니다. 머털이와 아리를 제외하고 사실상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새롭게 등장하는 점은 새 시리즈의 묘미이자 전작을 사랑했전 플레이어들에게는 조금이라도 전작의 캐릭터들이 더 까메오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자아낸건 어쩔 수 없었던것같습니다. 뿐만아니라 저를 비롯해 많은 플레이어들이 느꼈을 법한 점인데요, 확실히 게임의 재미면만 보더라도 1편보다 흥미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가령 전투에서의 박진감이나 타격감같은 작은 요소들 부터, 게임의 난이도가 너무 쉬운점이 좋은 스토리라인인 재료를 두고 게임을 즐기는데 흥미가 많이 떨어진 단점으로 작용을 했죠. (마지막 보스가 허무할만큼 순삭일정도니..) 1편과는 새롭고 다른 점을 선보이기위해 차별점을 많이 주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보였지만 오히려 그게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한 셈이죠.
충분히 더 호평을 받고 1편의 아성에 뒤를 이을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ㅠㅠ
평점
재미: ★★☆☆☆
연출: ★★★☆☆
스토리: ★★★☆☆
몰입도: ★★☆☆☆
총점
*다음 게임 리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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