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7. 15:01ㆍ무비 톡톡/Series Films
포스터
*출처: 나무위키
국내 포스터 | 북미 포스터 |
감독: 정이삭 (리 아이작 정)
상영 시간: 2시간 2분
장르: 액션, 모험, 스릴러, 재난
개봉 년도: 2024
배급: 유니버설 픽처스, 워너 브라더스,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출연: 데이지 에드가 존스, 글렌 파월, 앤서니 라모스, 브랜든 페레아, 케이티 오브라이언, 대릴 매코맥, 마우라 티어니 등등
줄거리
주인공 케이트는 과거 대학 시절 토네이도 연구 중 토네이도에 부주의하게 맞서다 토네이도에 의해 소중한 친구들을 잃은 죄책감에 시달리며 유일하게 살아남은 하비와의 연락도 끊고 집에도 들어가지 않은 채 현재 뉴욕 기상청에서 근무하고있다. 어느날 그녀에게 옛 친구 ‘하비’가 찾아오게 되고 토네이도를 소멸시킬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알아냈다며 그녀에게 다시금 토네이도 연구를 위한 제안을 하게 되고, 오랜 고민 끝에 케이트 역시 합류를 결정하며 연구를 실전에 적용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토네이도 소멸을 시도하려고 오클라호마로 떠나게 된다.
예고편
감상 전 포인트!
- 96년도에 개봉한 '트위스터'의 28년만의 속편!
- 속편이라고는 하나 전편의 인물들의 재등장이나 어떤 인물들도 전편과의 연결고리가 없는 *'Stand-Alone Sequel'에 가깝다.
- 다만! 전편에 대한 오마주들은 있는 편. 대표적으로 토네이도 관측 장비 '도로시'가 그 대표적인 예.
- 영화를 집중하시다보면 한국말이 나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Stand-Alone Sequel: 영화나 드라마 등의 창작물 컨텐츠 중 그 시리즈의 속편이면서 전작과 같은 설정을 이어받았지만 전작과 상관없는 내용으로 전개되며 독립적인 성향을 띈 작품을 말한다. 전편과의 연결고리가있지만 이 작품만 봐도 이해하기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곧 같은 설정을 공유하는 별개의 작품을 말한다.
펼쳐보기------
- 인물 탐구
주요 인물만 탐구해보겠습니다.
- 케이트카터 (데이지 에드거존스)
- 하비(앤서니 라모스)
케이트의 대학 시절때부터 함께 알고 지냈던 오랜 친구. '토네이도 길들이기 사건' 이후로 군복무를 마친후 자신의 토네이도 데이터 수집 발명품을 가지고 케이트를 만나 자신의 폭풍 추격대 '스톰 파'로의 합류를 권유한다.
- 타일러 오언스 (글랜 파월)
- 줄거리 탐구
'토네이도 랭글러' 크루의 리더이자 유튜버 인플루언서. 항상 자신감과 자기애가 넘치며 자유분방한 성격에 괴짜같은 크루들을 리드하며 생각보다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다. 주인공 스톰 파 팀을 걸리적거리게하는 방해꾼(?)스럽다. 토네이도 눈으로 들어가 폭죽을 발사해 토네이도를 없애는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목표.
주인공 케이트는 과거 대학교 보조금을 타기 위해 동아리 활동으로 토네이도를 무력화시키는 일명 '토네이도 길들이기'를 시도하기로 결심한다. 케이트를 비롯해서 젭, 에디, 프라빈 그리고 하비까지 총 5인으로 뭉친 동아리 일원들은 토네이도 관측과 실험을 위해 떠나게 되고, 영상 촬영과 '도로시' 5호를 작동시키며 외부에서 대기하는 하비와 도로시의 GPS를 체크하며 토네이도 속으로 들어가는 나머지 4인이 조를 나누어 본격적으로 실험에 투입하게 된다.
하지만 경험 부족과 치밀하지 못했던 탓일까... 그들이 희망했던 EF1단계의 토네이도에서 F1등급이길 바랬던 바와는 다르게 재앙급의 EF5 등급 토네이도라는 것을 깨닫고 황급히 자리를 벗어나 도망치기 시작하지만 이미 커질대로 커진 토네이도의 속도와 범위에서 벗어나기에는 늦어 버렸고, 현장에 있던 주인공 케이트와 외부에서 대기하고있던 하비를 제외하고 모두 토네이도 속으로 휩쓸리며 목숨을 잃게 된다.
그때의 아픔과 죄책감으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일까 케이트는 절친 하비와의 연락도 끊고 집에도 들어가지 않으며 고향 오클라호마를 떠나 뉴욕에서 현재 기상청 직원으로 일하고있다. 그 사건이후로 5년 뒤 자신의 직장에 하비가 찾아오게되고,
놀라고 얼떨떨하지만 그래도 케이트는 그를 반갑게 맞아준다.
그 사건 이후 하비도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하비 자신은 그동안 군대에서 복무생활을 하며 현재는 군대를 제대하고 1.5km 거리에 떨어져 있는 나비도 감지 할 수 있는 레이더를 발명했다며 그 중 프로토타입 몇가지를 토대로 토네이도 관측에 쓰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투자자들도 이미 확보했다며 이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선 케이트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트라우마로 인해 계속해서 거절하는 케이트를 거듭 설득한다.
결국 케이트는 일주일만 함께 동행하기로 한다는 조건부 승낙을 하게 되며 하비의 '스톰 파' 팀의 토네이도 추적을 돕기로 한다. 그러던 와중 '토네이도 랭글러'라는 유튜버 일행과 마주치게 되는데 스톰 파와 토네이도 랭글러 팀은 이미 서로를 알아본다.
여기서 토네이도 랭글러팀이 전편 '트위스터'에서 주인공의 도로시 기술을 빼돌렸던 조나스 박사팀의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조나스만큼 그렇게 진상스럽거나 빌런느낌까지는 아니고 오히려 유연하고 수긍하는 모습이 있어서 조나스 밀러와는 다른 구도를 보이죠. 그들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폭죽을 통해 토네이도를 지워버리는 '콘텐츠'가 목적이기 때문에 연구 목적인 스톰 파와 잦은 방해를 일삼는 등 충돌 구도를 보이게 됩니다.
(뒷이야기는 스포일러상 영화 이미지 몇 장 더 소개를 끝으로 마치겠습니다!)
토네이도가 온다는 알림을 받고 케이트-하비의 스톰파 팀과 랭글러팀이 함께 추척을 하다가 케이트가 갑자기 토네이도의 흐름을 읽고 급 노선을 틀지만 랭글러팀은 원래 노선으로 그대로 가면서 갈라지게 됩니다.
역시 한번에 성공을 한다면 영화의 스토리가 길게 이어 나갈 수 없겠죠? 이른 시도만에 충분히 성공할 수 있었지만 결국 이 전의 트라우마가 발동했는지 실패를 하게 되죠.
날도 늦었고 근처 동네에서 묵어가기로하며 다음을 기약하고 한 템포 쉬어가기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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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도 뭐 실패와 인물간의 소소한 충돌들이 오가며 극을 후반부로 이끌어 가면서,
액션 블록버스터 저리가는 거대한 폭발 장면도 가감없이 즐길 수있는 이야기가 기다리고있죠.
영화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감상을 추천드립니다!
무비 톡톡----
- 전편과의 비교?
사실 트위스터의 속편이라고는 하나 후속 작품이라고 붙이기에도 민망할 만큼 독립적인 이야기를 다루고있는 '스탠딩 얼론 시퀄' 후속편입니다. 위에서도 앞서 설명 드렸다시피 전편 트위스터를 보지않아도 전혀 작품 감상에 방해될 요소가 없죠. 굳이 전편과의 연결고리를 따지자면 '도로시'를 언급했다는 정도인것 같습니다. 허나 전편의 이야기를 계승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전편의 내용흐름과 흡사 같다(?)라고 느낄정도로 비슷하기때문에 오히려 전편과의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없죠.
1. 도입부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 그리고 트라우마
1편의 트위스터처럼 주인공은 과거 토네이도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 기억이 고스란히 마음 한구석 남겨져있으며 그것이 트라우마로 가지고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 그 트라우마를 원인 제공 역할을 한 토네이도로 극복을 하게 되죠.
2. 토네이도 연구 목적 그리고 같은 위기
주인공은 토네이도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트라우마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토네이도 연구를 위해 토네이도를 추적하게 되죠. 다만 차이점은 1편의 주인공과는 달리 2편의 주인공 케이트는 토네이도 추적을 하지 않고 기상청에서 일을 하고있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토네이도 추적을 할때 성공적으로 토네이도 속으로 장비를 설치하는데 성공하지만 똑같이 휩쓸려갈 위기에 처한다는 점이죠.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앵글, 느낌, 이미지 모두 전편을 오마주한 느낌이 많이 듦니다.
3. 방해꾼(?), 빌런(?)
역시나 주인공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있어야 겠죠? 1편에서 조나스 박사팀이 있었다면 2편에서는 토네이도 랭글러 팀인 유튜버 일당들이 그 역을 맡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빌런느낌은 나지 않지만 어쨌건 나름의(?) 방해꾼 역할을 맡고있지만 1편의 조나스 박사와는 달리 2편의 타일러를 주축으로한 토네이도 랭글러 팀은 나름의 반전의 방해꾼이라는 사실이라는 점~
- 영화적 평가?
-흥행-
영화 외적으로 말할것이 있다면 우선 흥행을 알아보면, 흥행이 참패했죠. 음.. 결과적으로 봤을땐.. 흥행 대성공!!! 한 영화입니다. 왜냐구요? 제작비가 1억 5500만불이 들었던 영화인데 전세계적으로 개봉 4주만에 이미 그 두배를 넘는 흥행성과를 거뒀기 때문이죠 ㅋㅋ
우리나라에서만 흥행 참패한거였습니다. 그나마 요새 볼거리 없고 한 편의 영화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영화관을 개봉하는 거로 봐서는 당연한 얘기일지 아니면 그나마 한국에서도 관객수를 끌어모을 수 있었던건지 모르겠습니다. (옛날부터 영화 독점 얘기가 있었지만 10년전보다도 훨씬 심각한 수준이긴 한것같아요.. 볼 영화가 다채롭지가 않아...)
- 감독 정이삭 (리 아이작 정) -
감독 영화를 안 할 수가 없죠? 국내에서는 윤여정에게 다수의 수상은 물론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까지 거머쥘 수 있게 해준 영화 '미나리'의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는 감독입니다. 보통 감독들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뭔가 작품별 풍기는 정취(?)나 연출 느낌 등 전반적으로 비슷하거나 일맥상통하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처음에 트위스터스 감독을 맡았다고 했을때 뭔가 드니 빌뇌브 감독처럼 서정적인 분위기로 관통하는 블록버스터의 느낌일까라고 생각했으나 미나리 영화때와는 달리 완전 다른 느낌이어서 역시 감독은 다재다능해야하구나를 느꼈습니다.
또 재미있는 점이 정이삭 감독이 이 작품을 하기전에 이미 만달로리안 시즌3 제 3화의 연출을 맡아 담당했다는 점!!! 이 때 알게된 인연인 *'캐슬린 케네디'가 트위스터스 영화의 제작을 준비 중이던 그녀의 남편 '프랭크 마셜'에게 정이삭 감독을 추천하게 되면서 이 작품의 메가폰을 잡게 됬다고 합니다. 흥미롭지 않나요?
역시 성공가도는 인맥의, 인맥으로인한, 인맥으로 위해 가능한것 같습니다. ㅠ 나도 인맥 버프 받고싶다.. ㅠㅠ
* 캐슬린 케네디: 미국의 의 영화 프로듀서 겸 CEO. 현재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산하 루카스 필름이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 매각 됨으로써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를 총괄하고있다.
-평점-
그럼 제 개인적인 영화 평점을 매겨보겠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전편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와서 그런지 너무 전편과 비교가 되기도했고 그닥 스토리며, 연출이며, 캐릭터성 등 어떤 면에서도 전작을 뛰어넘었다라는 느낌을 받은게 전무했습니다. 그저 영화 감상을 위한 기술적 디지털 퀄리티의 발전 정도랄까...? 그거는 뭐 이 영화로 인해 발전된게 아니라 사실상 큰 매력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아예 다른 형식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면 느낌이 달랐을텐데라는 생각이 영화가 끝나서까지 떠나지 않았죠.
개인적으로 추천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저 처럼 시리즈의 영화를 모두 봐야한다!라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보셔야겠죠? ㅎㅎ 킬링타임용으로도 아쉽지안 다른 영화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그냥 1편 트위스터 감상만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안녕 트위스터스 우리나라에는 태풍만으로 족한 걸 감사하다 토네이도야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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