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1. 23:35ㆍ무비 톡톡/Non-Series Films
감독: 데이비드 마쇼
상영 시간: 2시간 20분
장르: 전기, 드라마, 역사
개봉 년도: 2019
배급: Netflix
출연: 티모시 샬라메, 조엘 에저튼, 로버트 패틴슨, 벤 멘델슨, 숀 해리스 등등
줄거리: 방탕한 삶을 살면서 왕좌를 이어받길 거부하는 첫째 아들 헨리 ("할")은 독재자였던 아버지 헨리 4세의 사망으로 인하여 그토록 도망치고자 했던 왕의 자리에 즉위하게 되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운명적인 삶을 살게된다. 왕위 즉위 후, 할은 반란을 진압하고, 불안정한 정국을 안정시키기위한 삶을 헤쳐나가며 자신만의 왕국을 다져나간다.
예고편: https://youtu.be/f5iRpsiDHrU?si=X7Zq89QgIuqcN8zq
<더 킹: 헨리 5세>는 윌리엄 4대 비극과 5대 희극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극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역사극 중 하나인 《헨리 5세》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곳은 제 76회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공개했다고하네요.
펼쳐보기------ (+ 스포주의!!)
영화를 살펴보면 첫째 왕자 '할'은 왕위에는 전혀 관심없고 오히려 독재자인 아버지에게 환멸을 느끼며 억압스럽고 권위적이며, 답답하기만한 정권에 도망치며 빈민가에서 술과 향락에 빠져 방탕한 삶을 살아가며 하루하루 즐거움을 쫓아 돌아다니며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저 저 표정 좀 보세요..
얼굴이 모든걸 말해 주네요. 얼마나 재밌고 기쁘면 저럴까요 ㅋㅋ 저라도 왕위가 그렇게 좋아보이지만은 않습니다.
그렇게 술기운에 정신을 못차리며 뻗는 날이 하루이틀이 아닌 시간 속에서 서서히 그에게 다가오는 운명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바로...
아버지의 사망... 그로 인하여 할은 더 이상 도망치듯 방탕한 삶을 살 수 없게 되고, 헨리 5세로 즉위하게 됩니다.
즉위와 동시에 할은 잉글랜드를 이끌어야하는 운명으로 인해 불안정한 정국을 안정시켜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반란을 진압해야하며, 특히 프랑스와의 긴장 속에서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었기 때문이죠. 초반의 방탕한 모습에서 과연 이 어리숙해보이는 왕이 과연 잉글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잉글랜드의 운명을 맡겨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은 반란군 뿐만 아니라 저 또한 의문을 품기엔 충분했죠. 하지만 왕자로서 뭔가를 보여주기에 급급한 동생을 만류하고 몸 소나서서 일사천리로 상황을 해결하기도 하며, 왕으로서의 자질을 서서히 보여 나가기 시작합니다.
철부지스러운 동생도 케어하기 골치아픈데 더 큰 골칫거리인 프랑스가.. 헨리 5세를 자극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헨리 5세는 프랑스와의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추구하려했습니다. 아무래도 전쟁을 하게되면 공격을 하는 쪽이나 방어를 하는 쪽이나 양쪽 모두가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프랑스 왕세자 "루이 도팽"은 헨리 5세를 살살 긁는 것을 모자라 대놓고 조롱하며 무례한 선물을 보냅니다. 그 선물은 바로 공이었죠. 공을 선물로 받은 헨리는 프랑스의 조롱에 크게 모욕감을 느끼고 이를 계기로 프랑스에 대한 전쟁을 결심하게되는 촉발점이 됩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콧방귀를 뀌며 자신들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었죠.
전쟁은 마치 프랑스의 우세로 보였으나 결국 할이 이끄는 잉글랜드 군대가 프랑스의 공세에 만만치 않게 대응하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갑니다. 이에 전세가 원하는 방향대로 나가지 않고 오히려 밀리는 듯 보이자 도팽과 할이 드디어 1:1로 맞붙을 준비를 하지만.. 도팽은 진흙탕에서 조차 제대로 서있지 못하고 미끄러지기를 반복하며 한심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에 그 모습을 본 헨리 5세는 싸울 가치도 없다고 부하들보고 처리하라고 눈짓을 주며 다굴과 함께 전쟁은 상당히 허무하게 끝이나고 납니다.
무비 톡톡----
영화는 전반적으로 진중하며 비교적 무거운 분위기를 유지하며 나아갑니다. 그 전에 보았던 티모시 샬라메의 해피해피하며 핸섬핸섬한 하이틴 스타의 느낌이 아닌 확실히 남성적이고 카리스마있는 캐릭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단지 외모로서 인정받는 배우가아닌 탄탄한 연기력이 바탕이 되는 톱스타의 모습을 톡톡히 보여줍니다. 크게 스펙타클하거나 웅장하고 압도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간이 쎄지않는 진국같은 느낌의 영화라고 볼 수있습니다. 오락성을 배제하고 기본 배경과 스토리에 집중한 영화라고 보여지며, 카메라의 워킹이나 불필요한 효과를 최대한 자제하여 실제 느낌의 연출에 입각하여 진행되어 그런지 웅장한 박진감있는 전쟁 영화를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 것 같은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우선 넷플릭스 영화잖아요 ㅋㅋ 넷플릭스 영화치곤 흥행성있는 영화를 기대하기 보다는 영화 자체를 사랑한다면 충분히 즐기며 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제 평점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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