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0. 14:05ㆍ무비 톡톡/Non-Series Films
안녕하세요 헨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크로스! 입니다.
블로그 개설 이후 첫 한국 영화 리뷰네요!?
블로그를 제대로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거의 뭐 주말만 할애해서 글을 쓰다보니...
확실히 더디네요 더뎌...
그럼 영화 바로 소개 들어가볼께요!
*포스터 출처: 나무위키 & NETFLIX
국내 포스터 | 해외 포스터 |
감독: 이명훈
상영 시간: 1시간 40분
장르: 액션, 코미디, 첩보, 어드벤처
공개일: 2024년 8월 9일
제작: 사나이픽처스, 오브라크리에이티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NETFLIX
출연: 황정민, 염정아, 전혜진, 정만식, 차래형, 이호철 등
줄거리: 베테랑 주부 9단 강무(황정민)와 에이스 형사인 현직 강력 범죄 수사대 에이스 형사 미선(염정아)은 서로 맞는게 하나도 없는 투닥거리기 일상인 반전을 숨기고 있는 부부다. 삐걱거리지만 그래도 평화스러운 일상 속에서 어느날 이들 부부 앞에 곤경에 처한 강무의 후배 희주(전혜전)가 등장하면서 강무는 그런 그녀를 아내 몰래 돕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의 일상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예고편
감상 전 포인트!
- 공식 예고편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영화와 비슷하다는 비평이 있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결만 봤을땐 국내 영화 '미선 파서블'과 도긴개긴한듯한 영화같았다..)
- 개봉일이 3번이나 바뀌었다고 한다. 기존 개봉일은 24년 설 주간에 개봉하는 것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전혜진 배우의 배우자 고 이선균의 사망으로 인해 개봉을 한 번 미뤘고, 추석 주간에 개봉을 계획했으나 결국 극장 개봉을 취소하고 OTT 영화로 개봉을 결정. 8월 9일 넷플릭스 영화로 개봉하는 것으로 최종 변경 되었다.
펼쳐보기------
강무(황정민 분)는 과거를 숨기며 (아마 청산을 하고 평범한 인생을 살기 위해) 현재 미선(염정아 분)의 남편으로서 베테랑 주부로서 지내고 있다. 아내와는 어느것 하나 맞는게 없이 투닥거리기 일쑤이고 미선은 강무의 헌신(?)적인 남편의 외조로 출근길이 나선다.
미선의 직업은 현직 강력범죄 수사대 에이스 형사로서 여성이라는 편견을 깨고 남자들도 쉽게 해내지 못하는 마약 사범의 검거를 능수능란하게 해낸다. 이번에도 역시 마약 관련 거래를 급습하기 위해 중고차 거래장소에서 그 일당들을 성공적으로 검거한다.
그렇게 강무는 주부로서, 미선은 계속되는 범죄와의 전쟁으로 며칠이 쉴새 없이지나가고 어느날 낮.
강무는 과일 트럭에서 참외를 구입하던 와중, 한 여성이 남자들에게 쫓기는 것을 목격하고, 고민도 하지않고 여성을 도와준다. 그리고 자신이 구한 여성이 바로 그의 예전 직장 동료 후배인 희주(전혜진 분)임을 알아챈다. 그러곤 희주는 자신이 쫓기던 이유에대해 말을 하다가 급하게 택시를 타며 자리를 떠난다. 그 광경을 미선의 동료가 목격하게되고 이를 잘못된 방향(?)으로 오인하며 후에 미선에게 보고를 하게 된다.
(나름의 코믹성을 강조한 부분이나... 참 허접하기 그지없다... 이거 코믹하라고 연출한거야! 그러니까 웃어야해! 이런 발버둥치는 그런 느낌이랄까...?)
마치 강무가 바람을 핀다고 심증하고있는 미선과 그 동료는 결국 결정적인 단서 포착을 위해 강무를 미행하기까지 하는데... 티가 나도 너무 나는 핑크빛 치장을 한 차를 타고 미행을 하지만... 별 소득이 없었고 결국 철수(?)를 하며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된다. 그 사이 강무는 희주에게 얽혀 있던 일련의 사건들을 듣게 되며 희주를 서서히 돕게 되는 방향으로 마음이 기울게 된다.
미선은 남편의 외도(?)가 심증만을 남긴채 아무런 증거를 얻지못한 상황에서 별다른 소득없이 이전의 동부 무역 사무실 인근의 사건 현장에 발생했던 일로 인해 다시 집을 나서게 되고 그 사이 강무는 다시 희주에게 얻은 정보를 토대로 분뇨수거차를 몰며 어느 병원으로 향하게 된다.
(다른 청소차도 많았을텐데 굳이 분뇨수거차를 선택한것은 아무렴 '더러운 오물'을 통한 코메디적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출을 하기 위함이 아니었나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하지만 미선이 이전에 있었던 동부 무역 사건과 희주를 돕기 위해 집을 나선 강무의 일은 사실 하나의 사건으로 복잡 미묘하게 얽혀있었는데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한 부부는 각자의 위치에서 사건을 해결하기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과연 그들이 얽힌 사건은 무엇이며 그 배후와 앞으로의 일들이 어떻게 펼쳐질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무비 톡톡----
영화를 보기전 이미 포스터에서도 물씬 느껴지는 B급 감성의 코미디 액션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코미디 영화를 그닥 좋아하진 않고, 왠만해서는 절.대.로. 영화관에서 돈을 주고 관람을 하지 않는 장르중 하나입니다. (관계자분들 죄송합니다 ㅠ)
물론 예외적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도있지만요 ㅎㅎ (엑시트랑 극한직업이 대표적)
아무리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고는 하나 일반적이었다면 굳이 관람을 진행하지는 않았을 것같습니다. 시간도 많이 남아돌던 때이기도 했고, 함께 TV를 보던 엄마가 무엇에 끌린듯 '크로스'를 재생하게 되면서 저도 옆에서 본의아니게 함께 감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 역시나 재미를 기대하진 않았고 그저 킬링 타임으로 감상을 하게 되었어요.
예상은 음... 정말 예상적이었습니다. 크게 웃기지도 별 감흥도 재미도 없었지요. 좀 촌철살인을 하자면.. 도대체 어떤 수요가 있고 이익이 남길래 이런류(?)의 영화들이 계속 제작이되고 개봉하는지 의문일 정도로 너무 뻔한 스토리, 뻔한 연출, 억지 웃음 유도 등 발전적이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하는 듯한 영화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던것같습니다. 제2의 극한직업 같은 영화를 꿈꿨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시한번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참담한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죠.. 동시에 코미디류의 영화 장르가 정말 힘든 장르라는 것 역시 느껴졌습니다.
단순 액션물이나 다른 장르라면 기본만 충실해도 그냥 넘어갈 순있으나 코미디... 말그대로 웃겨야하죠. 사람 웃기는게 여간 힘든게 아닌데 다른 장르가 기본에만 충실해도 괜찮다면 코미디 장르는 그 이상을 해내야 재밌네?라는 반응이 좀 나오는 것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오히려 영화관 개봉을 못하고 넷플릭스로 바로 넘어간 것이 오히려 이득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는 아무래도 소문에 큰 영향을 받기때문에 여론이 조금만 안 좋아도 소문이 금새 퍼지고 영화관에 발길이 뚝 끊겨버리거든요. 하지만 OTT라면 어떨까요? 어차피 구독료 내는거 이것저것 본다고 돈이 더 나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여론이 안 좋아도 보는 것에 부담이 덜하고 또, 세계적으로 노출이 보다 더 용이하달까요? 국내에서 흥행을 못했더라도 어떤 나라에서 코드가 잘 맞아 떨어져 흥행할지 모르거든요.
제 평점은!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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