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The Dictator)

2024. 11. 20. 23:54무비 톡톡/Non-Series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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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헨리입니다!

날씨가 이제 제대로 추워지긴 하려나 봐요!

오늘 점심에 순댓국이 정말 땡겼는데 아쉽게도 직원들이 제육 볶음을 먹으러가는 바람에..

저도 제육 볶음을 먹었습니다 ㅠㅠ 식당 동선만 같은 곳에 있었더라도 따로 순댓국으로 먹으러 갔을텐데 말이죠...

 

(식혜가 후식으로 공짜란 말이에요!!)

 

뭐.. 다음으로 먹을날을 기약하며... 

오늘 리뷰할 영화는 '독재자'입니다! 코미디 영화의 대가라고 하면 여러명의 배우들이 생각나는데요?

일단 90년대생이라면 (이렇게 제 나이를 어림짐작하게 밝히게 되는군요 ㅎㅎㅎㅎ)

아무래도 짐캐리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고전영화로가면 단연 찰리 채플린이있겠고, 또 미스터 빈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계시고, 혹은 세스 로건 등 탄탄한 배우들이 많죠.

하지만 이들에 비해선 아마 조금 낯설 수도 있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인데요,

 

친숙하면 친숙하고, 생소하면 생소 할 수 있는 배우.

 

'사샤 바론 코헨'이 나오는 영화 '독재자'입니다!

 

그럼 독재자 영화 파헤치러 들어가 볼게요!

 

* 딱히 한국 공식 포스터는 없는 것 같습니다.

공식 포스터 1 공식 포스터 2

 

감독: 래리 찰스

상영 시간: 1시간 23분

장르: 코미디

개봉일: 2012년 7월 10일

제작사: Four By Two Films

배급: 파라마운트 픽쳐스, 파라마운트 픽처스 코리아

 

출연: 사샤 바론 코헨, 안나 페리스, 벤 킹슬리, 메간 폭스, 존 C. 라일리, 케빈 코리건 등

 

줄거리

가상국가 '와디야'의 막나가는 망나니 독재자 '알라딘'. 그가 우연한 계기로 미국 땅에서 자신의 독재정치에 대한 정당함을 연설하기로 결심하는 과정에서 '조이'라는 여자를 만나며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그녀를 향항 애틋한 감정까지 겪게되며 일어나는 좌충우돌 블랙 코미디 이야기. 

 

 

예고편

https://youtu.be/TjLaLiwJdok

 

 

감상 전 포인트!

 

  • 가상국가 ‘와디야’는 영화상 '에리트레아'라는 나라에 위치한 것으로 나오는데, 있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대체해버렸다.
  • 사실 실제 에리트레아에도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라는 독재자가 집권하고 있으며, 에리트리아북한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나라들 중 하나로 분류된다.
  • 영화는 대놓고 독재를 까내려가면서도, 미국서방 세계의 부조리함 역시 우회적으로 풍자한다.

 

 

펼쳐보기------

 

출처: IMDb

 

가상의 동아프리카 공화국인 '와디야'의 무자비한 독재자 '오마르 알라딘'이 이 곳을 독재 통치해왔고, 그가 죽은후 그의 아들인 '하파즈 알라딘' 제독이 왕위를 계승하여 독재국가 나라답게 가족에게 지위 계승하여 독재를 이어오고 있었죠.

 

출처: IMDb

 

그는 대단히 유치하고, 성차별적이며, 반서구적이었고, 심지어 반유대주이적이기까지한 독재자로, 경호원도 오로지 여성 경호원들로 이뤄져있었죠. 거기에 그치지않고, 테러리즘을 지원하고있었고, 자신이 모르는 외국어는 모두 '알라딘'으로 바꾸기도하며, 이스라엘을 파괴하기 위한 핵무기 개발까지 진행하는 등. 아주 파란만장(?)한 독재 정치생활을 해오고있었죠.

출처: IMDb

 

(아주 유명할 짤이죠??? 쇼츠로도 이미 유명한 짤이 바로 이 영화의 한 장면이었죠. 저는 처음에 무슨 광고 영상인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또한, 그는 국제경기(?)인 올림픽에서도 자신이 기준이 되어 출발하고, 자신을 추월하면 총으로 쏴죽이는 등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경기를 치루며 금메달을 싹쓸이하는 등 독재자의 이미지를 한 층 더 오버해서 제대로 풍자를 하기도 하죠.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풍자를 하긴 합니다 ㅋㅋ)

 

출처: IMDb

 

이에 보다 못한 UN 안보국군사적 개입을 결의하게 되며, 알라딘은 심각한 위기감을 느꼈는지, 미국 뉴욕시에 있는 유엔 본부로 가서 자신의 정당함이사회에 연설하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미국에 도착한 직후, 알라딘'클레이튼'이란 자에게 납치를 당하는데, 알고보니 자신을 배신한 '타미르 마프라드' 삼촌이 고용한 암살자였죠. 사실 타미르는 알라딘을 제거하고, 그와 똑 닮은 멍청한 양치기인 '에파와드'라는 인물을 내세워 와디야를 명목상 민주화하는 하는 동시에 외국의 이익을 위해 와디야 유전을 개방하는 문서에 서명하도록 조종하려는 계획을 갖고있었죠. (외국의 이익이라.. 이렇게 보면 정말 좋은 사람 같네요???)

 

출처: IMDb

 

하지만 알라딘클레이튼이 갖가지 고문을 시도하려하다가 그만 실수로 자기자신을 불태우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며 사망하게 되면서, 극적으로 탈출할 수있게 됩니다. 하지만 알라딘은 이미 클레이튼에 의해 그의 상징인 수염이 깎여진 상태였고, 그런 그를 삼촌 타미르는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면서 전혀 알아보지 못하게 되죠. (아내의 유혹이야 뭐야..?)

 

 

출처: IMDb

 

어찌저찌 꾀죄죄한 옷을 구해 입으며 뉴욕시를 돌아다니지만 이미 어느누구도 그를 알라딘이라고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 통제선을 결국 뚫지 못한 그는 할 수없이 길을 배회하다가 인권 운동가'조이'를 만나게 됩니다.

 

출처: IMDb

 

조이알라딘에게 협동조합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제안을 하지만 알라딘은 '감히 자신같이 위대한 사람이 그런 천박한 일을 어떻게 하느냐'라는 마음속의 외침이 있었는지, 일단은(?) 그녀의 제안을 거절하게 됩니다. 그리곤 누군가를 꼭 만나야하는지 자신의 갈길을 가게되죠.

 

출처: IMDb

 

하지만 그녀의 도움이 절실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그녀의 도움이 자신의 일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알라딘은 결국 조이의 제안을 수락하며 협동조합에서 일을하게 되죠. 그리고 그녀의 만남에서 비롯된 이 모든 일들이 알라딘의 계획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과연 알라딘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또 그 계획은 자신이 세웠던 계획대로 순탄하게 진행이 될까요?

그리고 그녀와의 만남이 그에게 어떤 변화와 영향을 가져다 주게 될지..

영화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시다면 감상을 추천드립니다!

 

영화 '독재자'였습니다!

 

 

무비 톡톡----

 

  • 독재자 그리고 민주주의

영화의 메인으로 풍자되는 것은 단연 독재정치이죠. 또 그 정점에 위치하고 있는 독재자를 향한 풍자. 영화 초반 오프닝 크레딧에 아예 2011년에 사망한 김정일을 "in loving memory" to Kim Jong Il라고 추모하며 비꼬며 다루기도하죠. 그리고 실제로 이 영화 제작에 앞서 김정일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세계 독재자들인 이디 아민(우간다의 군사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리비아의 독재자) 등 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세계적으로 독재 정권이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또, 아직까지도 독재정권 나라가 생각보다 많이 존재하고 있죠.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나라 대표적인 독재정권의 나라 '북한'이 있고, 또 이웃나라인 중국 역시 '시진핑'아래 아직까지 독재 정권이 이어지고 있죠. 아프리카 지역에만 넘어가면 대부분의 나라가 독재정권이면서 심하게 부패한 나라들이 즐비하죠.

 

민주주의의 나라에서 태어난것에 매우 감사하고있습니다. ㅠㅠ 

같은 민주주의 나라라고해서 뭐 다 좋고 행복한건 아니겠지만 아무리 헬조선, 헬조선이라고는 하나 적어도 이만큼 무구한 발전을 이룩하고 이렇게나마 안전한 나라와 늦은시간까지 즐길거리가 가능한 나라는 아마 극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감지덕지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힘든 것도 많아도요 ㅎㅎㅎ..

 

 

  • 영화 총평

영화는 아주 대놓고 표현해 제낀 블랙 코미디이기 때문에 시원시원하게 까내려갑니다. 또 사샤 바론 코헨만의 특유의 코미디적인 행위 예술로서 극의 즐거움을 지루하지 않게 쭈~욱 이끌어 나갑니다. 물론 다소 거북할 수 있는 부분도 많죠. 오버스러우면서도 거북하고 외설적인면은 굳이 자제하지않는 것이 바로 샤 바론 코헨만의 코미디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사실 이 배우를 처음 알게 된게, '보랏: 카자흐스탄에 미국문화 빨아들이기'라는 영화에서 부터였죠. 하지만 그때 저는 어려서 나이가 안되기때문에 영화를 보지 못했던 탓도 있었지만, 나이가 차고나서도 딱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지않았었죠. 코미디 영화를 딱히 즐기지않았던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뭔가 더럽고 외설적이랄까요? 코미디적인 요소조차 너무 불쾌한(?) 코미디라는 느낌이 들어서 아직까지 보게 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독재자' 영화를 접하게 되면서 사샤 바론 코헨이라는 배우에 대해 상당히 흥미가 생기게 된 것은 사실입니다. 아마 조만간 '보랏' 영화를 보지 않을까 싶네요.

 

 

 

제 평점은요!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세요! 

 

헨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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